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19일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국내외 임상시험 동향 정보를 업데이트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미국국립보건원(NIH) 클리니컬트라이얼즈(ClinicalTrials) 홈페이지에 새롭게 등록된 코로나19 관련 약물 중재 임상시험은 총 122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11일(56건)보다 21.9배 증가한 것이다.
연구자 임상시험은 32건에서 758건으로 23.7배, 제약사 임상시험은 22건에서 441건으로 20배 증가했다. 연구자 임상시험은 국가 공중보건 위기 대응을 위한 공익 목적으로, 제약사 임상시험과 달리 학술적 성격을 띈다. 전체 1224건 중 치료제 임상은 1164건, 백신 임상은 60건이다.
완치자 혈장을 활용한 '혈장치료제' 임상시험은 같은 기간 3건에서 130건으로 43.3배 급증했다. 혈장치료제는 회복기 환자의 혈장을 중증 환자에 수혈하듯 투여하는 '혈장 치료'와는 차이가 있다. 혈장 치료는 일종의 의료 행위다. 혈장치료제는 이러한 혈장에서 항체가 들어있는 면역 단백질만 분획해서 고농도로 농축해 만든 의약품이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승인한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 계획은 19일 기준 총 20건이다. 이 가운데 90%인 18건이 치료제, 백신은 2건이다. 레보비르캡슐와 피라맥스정, 알베스코 흡입제, 후탄, 페로딜정, 바리시티닙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백신의 경우 'INO-4800', 'GX-19'가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렘데시비르, 칼레트라·옥시크로린, 할록신 연구는 종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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