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주한미군기지의 모습. 2020.7.1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한국 정부가 미국의 새 방위비 협상팀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지만, 협상에 큰 진전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한국측 정은보 한미방위비분담 협상대표와 미국측 도나 웰턴 새 협상 대표가 전화와 이메일 등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미국 측 방위비 협상팀과는 소통을 유지하고있다"며 "(협상대표가) 새로 오셔서 인사를 나누기는 했지만, 협의에 진전이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 3일(현지시간) 제임스 드하트 전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대표의 후임자로 웰턴 신임 대표를 임명했다.

한미 간 제11차 한미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은 총액에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표류 중이다. 올해 초부터 협정 공백 상태가 8개월째 계속되고 있지만, 협상단은 지난 3월 7차 회의 이후 추가 회의 일정도 잡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 실무 협상팀은 지난 3월 말 '첫해 13~14%, 2024년까지 매년 7~8% 인상'하는 방안에 공감대를 이뤘고, 양국 외교장관의 승인까지 받았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하면서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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