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차세대 의료장비 기술기업 나녹스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고 2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2019년 6월과 올해 6월 두 차례 걸쳐 총 2300만 달러(약 273억원)를 투자해 나녹스 주식 총 260만7466주를 확보했다. SK텔레콤의 나녹스 지분율은 약 5.8%이며 나녹스의 특수관계인(창업자 및 최고경영진)에 이은 2대 주주다.
나녹스의 나스닥 상장 공모가는 주당 18달러였다. 이날 종가기준으로 20.56% 상승한 21.7달러로 마감했다. 첫날 성적만으로 단순계산했을 때 SK텔레콤은 지분 평가액은 투자금의 150% 가량의 수익률을 확보한 셈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나녹스에 대한 투자는 재무적 투자가 아닌 전략적 투자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경영에 참여하며 앞으로도 의료 바이오 분야 융합서비스 발굴 등에 나설 계획”이라며 “나녹스의 차세대 디지털 엑스레이(X-ray) 장비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국내에도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해 의료바이오 장비 산업의 전진기지로 삼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나녹스는 현재 반도체 기반 디지털 X레이 기술을 토대로 기존 X레이 장비보다 가격, 성능이 우월한 의료장비 ‘나녹스 아크’(Nanox.Arc)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향후 나녹스 핵심 반도체 제조 공장(FAB)을 한국에 건설하고 5세대(5G) 이동통신·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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