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면담을 하고 있다. 2020.8.23/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유새슬 기자 = 미래통합당은 23일 대한의사협회에 오는 26일 예정된 총파업을 철회하라고 요청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이뤄진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최대집 의협회장 간 면담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이뤄지는 의사들의 파업이 빨리 멈춰야 하고 2차 파업도 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전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의장은 "의협의 입장도 충분히 전해 들었는데 정부와 의협이 충분한 대화가 이뤄지지 않아 이런 갈등이 발생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당은 정부와 의협 간 갈등을 좁혀볼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장에 따르면 의협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엄중한 만큼 의대 정원 증원 등과 관련해 코로나19가 종식된 후에 협의체를 구성해 정부와 재논의하자는 입장이다. 정부 역시 상황을 고려해 관련 정책을 유보하고 우선 대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장은 "정부와 의협간 갈등이 큰 격차가 있는 거 같지는 않다"며 "충분히 대화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의협은 오는 26일 예정된 집단 휴진 문제에 대해 총리실과 여야 원내대표 측에 중재 행동을 요구하는 공문을 전달한 것으로 이날 확인됐다.


복지부의 의대 정원 확대 유보 발표에도 파업 강행 의사를 밝힌 의협이지만 정치권과 총리실에 중재를 요청하며 협상 여지를 남긴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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