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일본 수도 도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여일 만에 100명 밑으로 떨어졌다.
NHK 등에 따르면 도쿄도 당국은 24일 오후 3시 현재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9428명으로 전날보다 95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도쿄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건 지난달 8일 75명 이후 47일 만에 처음이다.
도쿄도에선 지난 3~4월 코로나19 유행 뒤 한때 하루 확진자 수가 2명까지 줄기도 했지만, 6월 말부터 다시 집단감염 사례가 늘면서 이후 거의 매일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던 상황이다.
이날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가 29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25명, 40대 14명, 50대 11명, 60대와 80대 각각 5명, 10대와 90대 각각 3명의 순이었다.
그러나 일본에선 코로나19 진단검사 건수 증감에 따라 확진자 수도 증감을 반복하는 데다, 특히 도쿄도의 경우 대개 사흘 전 검사결과가 신규 확진자 발표에 반영되기 때문에 이날 발표만 놓고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됐다고 판단하기엔 이르다'는 지적이 많다.
도쿄도 당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도내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PCR검사 및 항원검사)를 받은 사람은 2912명으로 '사상 최다'였던 이달 11일 6838명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이런 가운데 도쿄도 당국은 여전히 "도내 감염상황 매우 엄중해 최대한의 경계가 필요하다"며 주민들에게 여름휴가 기간 장거리 여행과 야간 회식 등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