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2분기 매출액은 2748억원, 영업이익은 16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838%, 3540% 오른 수치다. 이에 대해 "3분기 탑라인은 2분기에 비해 다소 감소할지 몰라도 1회성 비용 감소로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금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크게 늘어난 매출 규모가 3년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많은 투자자들이 우려대로 진단키트 수출은 4월이 고점이었다. 7월 진단키트 수출금액은 고점이었던 4월 대비 49% 감소했지만 8월 21일 기준 누적 수출액이 전월 대비 약 51% 증가한 만큼 7월을 저점으로 인식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이제 진단키트 수출 관련 거품은 사라지고 진정한 옥석이 가려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PCR장비 판매건수가 늘어나면서 장비와 시약이 연동되는 특징 덕분에 매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선 연구원은 "PCR장비가 1분기 226대, 2분기 303대 판매되면서 올해 상반기 판매대수가 이미 작년 연간 판매대수인 255대의 두 배에 육박하고 있다"며 "장비와 시약이 연동되는 시스템으로 장비 판매 증가는 향후 시약 매출 발생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씨젠 코로나19 진단키트 지역별 비중은 유럽이 27%,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 진단키트 점유율 1위인 만큼, 3분기 수출 데이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선 연구원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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