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국회 예결위에서 부처 장관들을 향해 "국장들을 서열화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사진=뉴시스 DB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처 장관들을 향해 "국장들을 서열화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2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 다수의 장관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공직사회에서 성과 위주의 승진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비롯한 것이다. 그는 “1년 지나면 선임부서 가고 정책총괄부 가서 차관되고 이게 아니라 가장 열심히 하고 성과 낸 사람을 승진시키는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부처 공무원의 평균 근무기간은 1년 8개월로 고위급은 1년 4개월, 4급은 1년 6개월, 9급은 1년 등이다.

유 의원은 “정권 교체에 따라 (부서를) 왔다 갔다 할 수 있으나 서기관 사무관도 1년5~6개월이다. 지방직은 더 하다”며 “이렇게 해서 업무 파악을 다 할 수 있나”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선임 없고 모두 공평한 상태에서 가장 열심히 하는 사람을 차관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 돼야 한다”며 “우리는 사람밖에 없는 나라다. 양보다 질, 질보다 가치인데 가치 실현을 위해 인생을 걸고 일하는 사람을 승진시키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의 발언에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은 “뼈 아프게 받아들인다”며 “인사 제도가 현장에서 바람직하게 변하고 공무원 역량을 강화하는 인사 제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