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두산 베어스가 필요할 때마다 화끈한 홈런포를 터트리는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두산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 경기에서 10-8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이영하가 5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고 경기 후반 구원투수 홍건희도 사사구를 남발하는 등 두산 마운드는 이날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고비마다 터진 홈런포의 힘으로 경기를 주도할 수 있었다.
초반에는 선제 솔로포가 나왔다. 최주환이 2회말, 상대 선발투수 이민우의 146㎞ 직구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후 경기가 활발한 타격싸움으로 전개된 가운데 두산은 이영하의 난조로 3-4로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6회말, 1사 1,2루 기회를 잡았고 이때 대타 김인태가 경기를 6-4로 뒤집는 역전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 홈런은 김인태의 시즌 마수걸이 아치였다.
두산은 7회초 KIA 프레스턴 터커에게 추격 홈런을 허용, 6-5로 다시 쫓기기 시작했다. 불안한 리드가 이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7회말 1사 주자 1루 때 이번에는 김재환이 KIA 고영창의 137㎞ 투심을 공략,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쫓기던 두산은 8-5로 도망갈 수 있었다.
마운드 난조로 다시 8-8 동점을 허용한 두산은 선제포의 주인공 최주환이 8회말 1사 만루에서 2타점 결승 우전안타를 날려 이날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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