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용산 대한의사협회 방송실에서 최대집 협회장이 파업관련 입장발표를 인터넷 생방송으로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집단 진료거부 사태에 참여자들을 향해 "이들의 대표가 빨간 완장 찬 최대집"이라고 일갈했다.
이는 과거 '자유개척청년단'을 이끌었던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국민이 부여한 법복과 가운의 명예가 아닌 '전혀 다른 길'을 택한 그들에게 우리는 그들을 여전히 '공익의 대표자' 혹은 '고귀한 생명의 수호자'로만 여길 것인가"라며 "공익을 볼모로 자신들의 비리를 덮어온 검찰, 생명을 볼모로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려는 의협…국가적 위기에서 그들은 자유로운가"라고 반문했다.


특히 그는 집단 진료거부 사태와 관련 대한의사협회를 이끄는 최 회장이 한때 보수단체를 이끌었음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지난 2004년 보수성향인 자유개척청년단을 조직해 활동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우리 의사는 사람의 고귀한 생명과 건강을 보전하고 증진하는 숭고한 사명을 인류와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았다'는 의사윤리선언의 일부를 언급하면서 "이런 선언을 한 사람들의 대표가 빨간완장 찬 최대집"이라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또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파업을 결단한 그들이 과연 의사인가"라며 "방역당국을 조롱하는 광화문집회 연관자들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반문했다.

이 후보는 검찰에 대해 스폰서 검사 사건 등 검찰 비리를 거론한 뒤 "jtbc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10년치 검사 징계건수 중 78%에 대해서는 아예 수사와 기소조차 하지 않기도 했다"며 "수사와 기소에 해당하지 않을만큼 가벼운 사안(인가)"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어쩌면 우리 시민들은 그간 검사와 의사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통해 그들이 공고한 성을 쌓는데 기여한지 모른다. 우리의 무한한 존경을 먹고 그들은 명예를 얻었지만 그들이 돌려준 건 비리고 파업"이라며 "국민이 준 법복과 흰가운을 벗으라. 공익을 저버리겠다면, 국민생명이 안중에 없다면 법복 벗고, 흰가운 벗으라"고 주장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