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7일 국민의당과의 연대나 합당 등 열려있는 모든 가능성에 대해 안철수 대표의 선택만 남았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저희들은 언제나 같이 할 수 있다고 여러 차례 의견을 밝혔고 이제 선택은 안 대표나 국민의당에 달린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저희들은 지난번 미래한국당(비례대표 위성정당)과 통합하는 과정에서 알았던 국민의당 입장을 볼 때 같이 할 수 있고 그 선택은 안 대표에게 달린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안 대표가 저희와 통합된 어떤 경선, 그것이 서울시장이든 대선이든 한다면 확장력이 있고 훨씬 더 선거를 치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2차 재난지원금은 선별적으로 지급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자식들에게 빛을 다 물려주는 거 아니냐는 걱정도 있다"며 "하지만 국가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생존을 확보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에 코로나19 사태로 의식주 자체가 해결 안 되는 어려운 국민에게 빚을 내서라도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부겸 민주당 대표 후보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이 국민 모두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확실한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주 원내대표는 "월급이 깎이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 몽땅 30만원을 주는 경우와 같은 규모의 돈으로 취약계층에게 선별적으로 줘 더 지급하는 게 옳다는 입장"이라며 "재난지원금을 경기부양에 쓰기보다 지금은 피해 구제에 쓰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선임을 이달말까지 해달라는 박병석 국회의장의 요청 등 민주당발 압박이 심해지는 것에 대해서는 "만약에 대비는 하고 있으나 헌법재판소의 위헌법률심판 결과가 나오는게 우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이 법이 시행됐기에 공수처를 빨리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지난 4년간 임명하지 않고 있는 특별감찰관이나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은 왜 안하느냐"며 "우리 법이 효력을 발생하고 추천해야 한다면 오래된 것부터 차례대로 해야한다"고 말했다.
박덕흠 의원에 대해서는 "다음주쯤 사보임을 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지난 23일 MBC '스트레이트'는 박 의원이 2015년부터 국토위원 지위를 이용해 가족 명의의 건설회사에 특혜를 줘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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