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싸움을 펼치는 LG 트윈스와 KT 위즈가 27일부터 2연전을 갖는다.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4위 LG 트윈스와 5위 KT 위즈가 중요한 길목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LG와 KT는 27일부터 이틀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2연전을 벌일 예정이다.

양팀에 중요한 시점이다. 26일 현재 LG가 52승1무40패 승률 0.565로 4위를 기록 중이고 KT는 48승1무40패 승률 0.545로 5위를 마크하고 있다. 양 팀의 승차는 2경기로 2연전 결과에 따라 이 차이가 크게 벌어지거나 사라질 수도 있다.


8월초 파죽의 7연승을 달렸던 LG는 잠시 3연패로 주춤했지만 전날 열린 삼성전 승리로 분위기를 바꿨다. 로베르토 라모스, 김현수 등 중심타선이 건재하고 마운드에서도 큰 누수가 없다. 한때 불안하던 불펜도 어느정도 안정감을 찾았다.

7월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KT 역시 어느덧 5위 진입을 넘어 그 이상을 바라보는 상황이다. 멜 로하스 주니어, 황재균 등을 앞세운 뜨거운 타선은 물론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된 마운드도 힘을 내고 있다.

두 팀 모두 최근 분위기가 좋아 어떤 팀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사다.


이날 선발투수에는 김윤식(LG)과 김민수(KT)가 나선다. 고졸루키이자 최근 선발진에 안착한 김윤식은 이번 시즌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 중이다. 선발투수로 KT를 상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 5선발로 자리매김한 김민수는 2승5패 평균자책점 6.18을 기록했다. 불펜 보직이던 지난 5월24일 LG전 당시 7-4로 앞서던 9회말 구원등판해 라모스에게 끝내기 만루홈런을 허용한 아픈 기억이 있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KT가 4승3패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KT 입장에서는 LG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써낸 바 있어 이 기억이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KT는 지난 7월21일 수원에서 열린 LG전 당시 7회초까지 1-8로 뒤졌으나 7회말 한꺼번에 8득점을 올리는 등 후반 몰아치며 10-9 역전승을 거뒀다. 반대로 LG 입장에서는 잊고 싶은 뼈아픈 패배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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