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회사 신테카바이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에 적합한 약물 탐색에 나선다.
28일 영국 의학전문지 바이오사이언스투데이(BioScienceToday)에 따르면 신테카바이오는 아크토리스(Arctoris)와 코로나19 치료제 대한 잠재적 '저분자화합물 치료제'(Small Molecule Therapeutics)를 검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크토리스는 로봇을 이용해 바이오실험 수행 솔루션을 제공한다. 후보물질 스크리닝, 독성평가 등 다양한 생화학, 세포 기반 실험을 자동화한다.
신테카바이오는 아크토리스 솔루션을 활용해 약물 분자구조와 코로나19 바이러스 정보를 분석함으로써 코로나19 치료제에 적합한 약물을 도출할 계획이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응해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약물 탐색은 신테카바이오가 앞서 국책연구기관과 공동연구한 것과는 별개로 새롭게 진행된다. 신테카바이오는 지난 3월 코로나19 잠재적 치료약물 약 3000개를 선별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약물 30종을 도출했으며 그 중 약효가 가장 우수한 최종 물질 1개는 렘데시비르와 유사한 수준의 코로나19 억제효능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 약물은 6월 용도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당시 윤선일 사업개발담당 이사는 "이번 코로나19 대상 약물재창출 모델의 구현과 초기실험 검증에 걸린 시간은 총 6주로 빠른 속도로 연구개발 시간과 비용을 줄였다"고 밝혔다. 이에 이번 약물탐색도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이다.
신테카바이오가 약물탐색 과정을 가속화할 수 있는 이유는 AI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테카바이오 플랫폼 '딥매쳐'(Deep-matcher)는질병 원인 단백질에 결합해 그 기능을 저해하는 화합물 후보를 발굴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를 활용해 2017년 CJ헬스케어(현 HK이노엔)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을 성공적으로 도출한 바 있다.
딥매처에 아크토리스의 기술을 접목하면 기존 연구원들이 하던 업무를 로봇들이 대신 진행한다. 이에 ▲이물질이 혼입될 위험을 최소화하고 ▲실험의 재현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면서 ▲24시간 운영이 가능해진다.
한편, 신테카바이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우수사례'로 지난 7월 선정된 바 있다. AI기반 신약개발 회사로 전 세계에서 최초로 상장을 이뤄낸 회사로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이어 신생항원 예측 및 최적의 임상시험 환자군 선별을 위한 약효예측 바이오마커 개발 등 다양한 신약개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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