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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정치권에서 2차 재난지원금 지급 여부와 지급하는 방식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소득 수준을 고려해 선별적으로 지급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44%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성인 1002명에게 '2차 재난지원금과 관련에 어느 의견에 더 공감하나'라고 물은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소득에 상관없이 전국민에게 지급하는 것이 좋다'가 33%, '지급하지 않는 것이 좋다'가 21%였으며 2%는 의견을 보류했다.


갤럽은 "상반기 긴급재난지원금 수령률은 99%를 넘었다"라며 "즉, 이번 조사 결과는 전 국민 대상 긴급재난지원금 수령을 경험한 상태에서 추가 재난지원금에 대한 반응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살림살이 전망 순지수(낙관-비관 격차)는 2017년 9월 이래 가장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폐업한 의류매장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불경기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웠던 소상공인들이 이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있다. 줄폐업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2020.3.2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갤럽이 향후 1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64%는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10%는 '좋아질 것', 21%는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고 5%는 의견을 유보했다.
낙관 전망은 지난달보다 6%p 줄었고, 비관 전망은 12%p 늘었다. 27개월 연속 비관이 낙관을 앞서며, 그 격차는 36개월 내 최대다.


경기 전망에 대한 순지수는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마이너스로 부정적이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경기 전망이 가장 긍정적이었던 시기는 4.27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2018년 5월, 가장 부정적인 시기는 이번 달이다.

살림살이에 대해서는 43%가 '나빠질 것', 48%는 '비슷할 것', 7%가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살림살이 전망 순지수(낙관-비관 격차 -36)도 27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가장 긍정적이었던 시기는 2018년 5월, 가장 부정적인 시기는 이번 달이다.

살림살이 전망은 생활수준 중하층(-45)·하층(-58)에서 더 비관적었다. 상·중상층은 -13, 중층은 -32였다.

갤럽은 "1979년부터 2019년까지 41년간 연말에 조사한 새해 전망이나 2017년 9월 이래 매월 조사한 향후 1년 전망에서 살림살이가 '좋아질 것'이란 응답이 10%를 밑돈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재확산이 가계에 얼마나 위협적인지 간접적으로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국제분쟁에 대해서는 53%가 '증가할 것', 12%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해 지난달 수준을 유지했다.

국제분쟁 순지수는 수출 규제 등 한일 갈등과 미중 분쟁이 격해진 작년 8월 -54(최저치)에서 올해 4월 -28까지 나아졌지만, 이후 다시 -40대로 후퇴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폭염이 계속된 20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무료급식소 앞에 점심 한 끼를 해결하려는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최근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석자와 수도권 교회 방문자를 비롯해 수도권발 코로나19 감염이 지방으로 번지면서 무료급식소마다 방역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20.8.2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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