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바이아웃(최소이적료) 조항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라리가 사무국은 3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바르셀로나와 메시의 계약을 두고 다른 해석이 나오고 있다. 사무국은 이 상황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며 "메시의 바이아웃 조항은 유효하다"고 발표했다.
이어 "라리가 사무국은 메시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지 않을 경우에는 그의 이적 절차를 실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시는 지난 26일 팩스를 통해 시즌이 끝난 뒤 자신이 원한다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조항을 들어 계약을 해지를 요청했다.
메시는 지난 2017년 바르셀로나와 7억유로(약 983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들어간 4년 재계약을 했다. 당시 메시는 '시즌이 끝난 뒤 자신이 원한다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조항도 계약서에 명시, 바이아웃 없이 팀을 떠나겠다고 주장했다.
메시가 계약서에 명시된 조항을 내세우며 이적을 요청했지만 바르셀로나는 일반적으로 시즌이 종료되는 6월 10일이 지난 현재 이 조항은 효력이 상실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메시는 2019-20시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반 시즌과 다르게 진행됐기에 조항을 발동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라리가 사무국이 직접 나서 메시의 바이아웃 조항이 유효하다고 밝혀 그의 이적은 불투명하게 됐다. 메시의 바이아웃 금액은 다른 팀들에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만약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남는다고 해도 이미 구단, 코칭스태프와 메시는 최악의 관계가 됐다. 메시는 프리시즌 훈련과 코로나19 검사에도 참여하지 않겠다고 통보하는 등 팀을 떠나겠다는 입장을 확실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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