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남자 골프의 '미래' 임성재(22·CJ대한통운)가 꿈의 무대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2년 연속 출전한다.
임성재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0·7366야드)에서 끝난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챔피언십에서 12오버파로 공동 56위에 랭크됐다.
이전에 포인트를 많이 쌓아놓은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 9위로 상위 30명이 치르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챔피언십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됐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페덱스컵 63위로 투어 챔피언십 무대에 나서지 못한다.
투어 챔피언십은 오는 9월 5일부터 미국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GC에서 나흘간 펼쳐진다.
투어 챔피언십은 우승자에게 무려 1500만달러(약 177억원), 최하위인 30위에게도 39만5000달러(약 4억7000만원)를 지급하는 매머드급 대회다.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30위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며, 순위별로 어드밴티지가 차등 적용된다.
1위에게 10언더파, 2위에게 8언더파 등이 주어진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대로 더스틴 존슨(미국)이 10언더파를 안고 경기에 나서며 존 람(스페인)이 8언더파,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7언더파 등 보너스 타수를 갖고 투어 챔피언십을 치른다. 임성재는 6~10위에게 적용되는 4언더파를 받고 대회에 나선다.
지난 3월 혼다 클래식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임성재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2위에 오르는 등 한 때 페덱스컵 랭킹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한국 선수 중 2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선수는 최경주(2007~08) 이후 처음이다.
이전까지 최경주가 4차례, 양용은이 2차례 투어 챔피언에 출전한 바 있다. 안병훈(CJ대한통운)도 아직 투어 챔피언십 무대에 나선 경험이 없다.
임성재는 신인이었던 지난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19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 최고 성적을 냈던 것은 2007년 최경주의 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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