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송영성 기자,김연수 기자 =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가 31일 '국민의힘'을 새로운 당명으로 결정했다.


김수민 통합당 홍보본부장은 31일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국민의힘'을 당명 후보안으로 선정한 이유와 작명 과정 등을 설명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1만 7000여건의 당명 공모 사례 중 5분의 1은 '국민'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공모작이었고, 상당수의 제안 이유에 '힘'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것에 주목했다고 한다.

김 홍보본부장은 "당 내부에서 예상했던 단어의 우선순위는 한국, 자유, 공화 같은 단어였는데 10일간의 공모를 통해 국민이 당 내부에서 생각하는 기능, 정치 철학보다는 훨씬 확장된 개념에 기대감을 갖는 것을 느꼈다"며 "그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준 국민의 열정, 갈급함을 담아 작명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국민의당과 유사하다는 지적, 국민의당과의 합당을 고려한 포석이라는 지적에 대해서 김 홍보본부장은 "유사성이나 차별성에 대해 시시비비를 가릴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며 "이름에 걸맞게 새롭고, 건강하고, 합리적인 활동으로 (국민의당과) 건강하게 경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은 자신이 설립한 시민단체와 동일한 이름이라며 통합당을 비판한 데 대해선 "평소 자유로운 생각을 하는 분이라 귀담아들을 말은 아니다"며 "국민의힘은 2011년 한번 사용된 적이 있고 정치권에서 여러 번 사용된 언어다. 우리 당이 쇄신하고, 변화의 물결을 만들기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 선택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통합당은 1일 상임전국위원회, 2일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국민의힘'이 정식으로 결정된다면 2주간 작업을 통해 당의 심볼과 상징색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르면 9월 둘째 또는 셋째 주에 당사 현판식 등의 행사와 함께 심볼과 상징색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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