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요트원정대' 대원들이 긴장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요트원정대'에서 진구, 최시원, 장기하, 송호준, 김승진 등 크루들은 항해를 이어갔다.
이들은 빠른 속도로 요트 생활에 적응해 나갔다. 출항 24시간 만에 요트 위에서 편안하게 식사를 하는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선장 김승진은 적응이 빠르다면서 뿌듯해 했다. "내일은 다들 괜찮을 것 같다"며 기대하기도.
멤버들은 제주도에서 멈췄다. 남태평양 남십자성을 가기 위해서는 출국 신고를 해야 하기 때문이었다. 이제는 요트 위가 아닌 제주에서 육지 멀미를 느끼며 웃음을 안겼다. 출국 신고를 마친 뒤에는 '요트원정대'만의 깃발을 만들었다. 이후 요트 점검을 마친 대원들은 본격적인 모험을 시작했다. 그러나 태평양 출항을 앞두고 생각이 많아진 대원들. 김승진은 "자기만의 바다를 충분히 즐겼으면 한다. 이번 항해 즐겁게 하자"면서 파이팅을 외쳤다.
이에 여러 대원들이 영혼 없는 대답을 해 웃음을 샀다. 선장은 "제주도에서 누군가 포기할까 걱정했었다"고 고백했다. 이 말에 최시원은 "선장님이 우리를 포기할까 싶더라"며 농담을 던졌다. 새롭게 각오를 다진 크루들은 제주 도두항을 빠져나갔다. 최시원은 카메라를 바라보며 "무사 귀환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내 "왜 (육지보다) 배가 더 편하지?"라고 해 대원들을 웃게 만들었다.
이때 갑자기 문제가 생겼다. 매듭이 잘못 됐다는 것. 선장의 부름에 최시원은 놀라서 달려갔다. 이 가운데 원정대의 요트를 찾는 무전 소리가 들렸다. 교신이 왔다는 소식에 모두가 긴장했다. 제주 해경이었다. 김승진은 "안전 관리 차원에서 호송 임무를 하겠다고 한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해경의 에스코트를 받게 됐다"며 "해경정이 우리를 에스코트 해줄 것"이라면서 기뻐했다. 초특급 에스코트에 감동받은 대원들은 해경을 향해 감사 인사를 건넸다.
국내에서의 마지막 통화도 했다. 최시원은 조카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다. 진구는 "아빠 힘내세요"라는 아이들의 응원에 끝내 눈물을 보였다. 가족들로부터 힘을 얻은 요트원정대는 영해를 벗어나 망망대해를 향해 힘차게 항해했다.
장기하는 대원들을 위한 요리로 두부김치를 준비했다. 최시원이 도왔다. "볶음김치가 환상이다", "맛있는데?", "요리 잘한다" 등의 극찬이 쏟아졌다. 대원들은 아무 말 없이 밥만 먹었다. 점차 요트 생활에 적응해 가면서 입맛도 돌아왔다고.
이 가운데 선장 김승진은 "이틀 뒤에 센 바람이 올 것 같다"고 예고했다. 이어 "남서쪽에서 올라오니까 제주도에서 내려가다가 서쪽으로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바람으로 인해 원래 계획했던 항해 경로가 아닌 남쪽으로 바람을 이용, 계획한 항로에 진입할 예정이라는 것. 그러면서 김승진은 "내일 경험하게 될 거다. 3일간 긴장해야 한다. 태평양 들어가면 겁날 게 없다"며 "작은 섬이나 이런 걸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크루들은 긴장했다.
다음주 예고편에서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돌았다. 요트에 물이 찬다고 선장이 알렸다. 일동 당황한 모습이었다. 선실 바닥에 가득 고인 물을 퍼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요트원정대' 대원들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주목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