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1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키움 히어로즈 경기에서 한화의 김경태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화 이글스 육성군의 투수 김경태(30)가 신정락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일 저녁 보도자료를 통해 “한화 구단으로부터 오늘 육성군 선수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김경태는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같은 팀 투수 신정락과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락은 지난달 29일부터 고열·근육통·두통 증세를 보였다. 이에 31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이날 늦은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발생하자 KBO와 한화 구단은 2군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 및 협력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받은 뒤 자가 격리토록 조치했다. 이후 숙소 생활을 하는 선수 40명의 진단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1일 밤 9시 기준 한화 퓨처스 선수 중 검진 대상은 총 97명으로 45명이 음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1일 검사를 받은 50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선수단 전원은 숙소에서 외부와 격리된 채 대기 중이다.

2군 경기는 당분간 여파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화 2군 선수단이 진단검사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진단검사가 진행 중인 선수도 약 50명으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당장 1일 열릴 예정이던 퓨쳐스리그 한화-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취소됐다. 신정락이 LG 트윈스 2군의 일부 선수와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지자 같은 날 예정됐던 LG-고양 히어로즈전도 연기됐다.

한화 이글스 선수들이 지난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위해 차량에서 내려 경기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스1
KBO는 “오늘 추가 확진을 받은 선수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추가 확진자가 퓨처스리그에서 나온 만큼 1군 경기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한화 구단은 지난달 25일 이후 1군으로 콜업된 두 명의 선수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KBO는 전날(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두산 베어스의 1군 경기도 정상 진행하도록 결정했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한화의 서산 훈련장은 폐쇄된 상태"라며 "1군 선수단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은 검사자들의 결과를 지켜보면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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