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쿠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아바나에서 야간통행을 금지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후 쿠바에 통행금지령이 내려진 건 처음이다.
1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헤이날도 가르시아 자파타 아바나 시장은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다"며 이날 저녁부터 새로운 제한 조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서는 앞으로 15일 동안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 사이 필수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게 아니라면 이동이 제한된다.
학교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공공장소에서 술을 마시는 행위도 금지된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처벌도 강화할 방침이다.
쿠바 당국은 7월 말 2차 유행 종식 단계에 들어섰다고 선언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 집단감염이 재발한 지난달 6일부터 연일 두 자릿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일일 최다 기록은 93명(8월10일)이다.
이에 따라 쿠바의 누적 확진자는 4065명(사망 95명 포함)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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