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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 검사의 대화법 / 양중진 지음 / 미래의창 펴냄 / 1만4800원

검사는 침묵 속에서도 실마리를 찾는다. 말투부터 표정, 몸짓, 냄새, 분위기까지 모든 것이 대화의 일부다. 이 책은 20년이 넘도록 현지 검사로 재임 중인 저자가 말하지 않은 것까지 듣는 진정한 대화의 힘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저자는 말로써 참여하는 것만이 대화의 전부는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 다루는 대화의 범주는 단순히 음성으로 주고받는 '말'을 넘어 표정, 몸짓, 목소리, 눈빛, 냄새나 음식, 분위기까지 아우른다.


심지어 침묵 속에도 마음과 뜻이 담겨 있다. 모름지기 대화란 시각, 청각, 미각, 촉각, 후각이라는 오감에 생각하는 힘인 육감까지 더해져야 비로소 온전히 완성된다는 것이다. 그래야 상대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고, 진정한 소통을 이룰 수 있다고 저자는 거듭 강조한다

책에선 단순히 기술적인 측면에서 대화를 논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과정에 주목한다.

◇ 모든 순간의 향기 / 김민경 지음 / 사이드웨이 펴냄 / 1만5000원


에센셜 오일, 향초, 디퓨저 등 힐링을 위해 '향'을 찾는 이들을 위한 에세이다.

'좋은 향은 어째서 치유와 위안을 선사해주는 것인가?'라는 의문을 가진 저자는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2014년부터 날마다 서울 성북구의 작업실을 지키며 향을 빚어낸다.

저자는 각각의 향기와 오일이 지닌 효능과 성분을 분석하려던 것이 아니다. 그는 저마다의 향기에 담긴 자신의 기억을 고백하고, 각각의 향을 떠올렸을 때 그의 마음에 번지는 계절과 사랑과 이별과 미움과 기쁨과 슬픔과 상처와 용기와 우정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그는 독자들에게 현재 가지고 있는 감정을 다스리기 위한 맞춤형 테라피 향을 알기 쉽게 추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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