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에 입단한 카이 하베르츠(오른쪽)와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첼시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첼시가 유럽이 주목하는 '독일의 신성' 카이 하베르츠(21)를 영입했다.
첼시는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 분데스리가의 레버쿠젠에서 뛰던 하베르츠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첼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영국 현지에서는 하베르츠의 이적료를 7100만파운드(약 1200억원)로 책정하고 있다. 이는 첼시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이적료다. 첼시는 지난 2018년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에서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를 데려올 때 7160만파운드(약1130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베르츠는 독일은 물론 유럽에서 주목하는 재능이다. 하베르츠는 지난 2016년 17세 126일의 나이로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르며 레버쿠젠 역대 최연소 리그 데뷔 기록을 세웠다. 만 19세였던 지난 2018년에는 독일 A대표팀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이후 레버쿠젠에서 승승장구한 하베르츠는 4시즌 동안 150경기에 출전, 46골을 넣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리그에서만 12골6도움을 기록해 레버쿠젠의 리그 5위, DFB포칼을 이끌었다.

'제2의 발락'이라고 불리는 하베르츠는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리버풀(잉글랜드) 등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첼시 이적을 선택했다.


하베르츠는 "첼시에 합류해 기쁘고 자랑스럽다. 빅 클럽에서 뛰는 꿈을 꿨는데 현실이 됐다"며 "빨리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등을 만나고 싶다. 첼시에 와서 매우 행복하다"고 밝혔다.

하베르츠 영입으로 첼시는 올 여름 이적 시장을 성공적으로 보내고 있다. 앞서 첼시는 하킴 지예흐(27), 티모 베르너(24), 벤 칠웰(24), 티아구 실바(36)를 영입, 공수에 걸쳐 전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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