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임찬규. 2020.8.1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황석조 기자 = LG 트윈스가 7연승을 달리면서 선두 NC 다이노스를 압박했다. KT 위즈는 타선의 힘을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제압, 공동 4위 자리를 지켰다. 두산 베어스는 함덕주의 호투와 장단 14안타를 날린 타선의 힘을 바탕으로 SK 와이번스를 9연패로 몰아넣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5회에만 홈런 3방을 집중시켜 선두 NC를 제압했다. KIA 타이거즈는 유민상의 만루포와 브룩스의 10탈삼진 활약으로 한화를 꺾었다.

LG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7연승에 성공한 LG는 58승3무40패(2위)가 되며 이날 패한 선두 NC에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롯데는 48승1무47패(7위)가 됐다.


LG 오지환은 홈런을 비롯해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임찬규도 6이닝 3피안타 4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 시즌 9승(5패)째를 따냈다.

LG는 3회초 2점을 올리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5회말 1사 만루 위기가 있었지만 LG는 단 1실점으로 막으면서 리드를 유지했다.

2-1로 근소하게 앞서가던 LG는 7회초 2사 후 홍창기가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오지환이 롯데 김대우의 초구를 통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포를 쏘아올렸다. 시즌 10호.


경기 주도권을 잡은 LG는 8회초 1사 2, 3루 찬스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김호은의 2타점 중전안타로 6-1을 만들었다. 9회초에는 이형종의 솔로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초 2사 1,2루 상황 KT 유한준이 키움 조상우를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0.9.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고척에서는 KT가 8-7로 키움에 신승했다. 6연승을 내달린 KT는 55승1무43패로 두산과 함께 공동 4위 자리를 지켰다. 3연패를 당한 키움은 61승44패로 3위다.
KT 로하스는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유한준(4타수 3안타 2타점)과 박경수(3타수 2안타 2타점) 등 베테랑도 멀티 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0-4로 끌려가던 KT는 3회초 경기 흐름을 바꿨다. 무사 1, 2루에서 강백호의 유격수 방향 땅볼 때 상대 수비 실책으로 1점을 만회했다. 계속해서 유한준의 적시타, 박경수의 희생플라이, 장성우의 적시타 등으로 점수를 뽑은 KT는 4-4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6회초 2점을 더 뽑았지만 7회말 2실점했다. 그러나 8회초 키움 마무리 조상우를 상대로 유한준과 박경수가 연속 1타점 적시타를 때려 다시 2점 차로 앞서갔다. KT는 8회말 키움 김웅빈에게 솔로포를 맞았지만 마지막까지 1점 차 리드를 지키며 연승을 이어갔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SK에 10-0으로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두산은 55승3무43패(공동 4위)를 기록했다. 반면 SK(32승1무69패·9위)는 9연패 늪에 빠졌다.

두산 선발 함덕주는 6이닝 동안 안타 1개만 내주는 등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4승(1패)이자 선발보직 첫 승을 수확했다.

두산은 1회말 오재일의 투런포, 3회말 김재환의 3점 홈런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6-0으로 앞서가던 두산은 6회말 박건우의 1타점 좌중간 2루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는 김재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8-0까지 달아났다. 두산은 8회말 2점을 더 뽑아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염경엽 SK 감독은 경기 전 몸에 이상증세를 느껴 다시 이탈, 박경완 수석코치가 임시로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SK는 3안타에 그치는 등 무기력한 모습으로 9연패 수렁에 빠졌다.

삼성 라이온즈 팔카. 2020.8.27/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홈런 3개를 집중시키면서 NC에 5-3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삼성은 46승1무52패(8위), 3연패를 당한 NC는 57승3무37패(1위)가 됐다.
0-0으로 팽팽하던 경기는 5회말 삼성으로 기울었다. 1사 1루에서 박해민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때려 팀에 2-0 리드를 안겼다.

계속해서 삼성은 2사 1루에서 팔카의 2점 홈런, 곧바로 이원석의 솔로 홈런이 나와 5-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9회초 양의지에게 3점 홈런을 맞고 쫓겼다. 하지만 2점 차가 되자 마무리 오승환을 투입, 추가 실점하지 않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 선발 라이블리는 7이닝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7패)째를 수확했다. 이날 시즌 13번째 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KBO리그 통산 300세이브까지 단 10세이브 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어서 열릴 예정이었던 NC와 삼성의 더블헤더(연속경기) 2차전은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우천 취소됐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대전에서는 KIA가 8-4로 한화에 승리했다. KIA는 53승46패로 6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화는 27승1무71패(10위)가 됐다.

1-1이던 7회초 KIA는 최원준과 최형우의 적시타로 3점을 뽑아 균형을 깨트렸다.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는 유민상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포를 폭발, 한화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KIA 선발 브룩스는 7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팀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브룩스(9승4패)는 지난 1일 삼성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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