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과 수 차례 충돌했던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의 자리를 로버트 윌키 보훈장관으로 교체하는 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NBC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BC는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리 3명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에스퍼 장관에게 오랜 불만을 품어왔다며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에스퍼 장관이 경질될 경우 후임 문제에 대해 윌키 장관과 고위급 협의를 실시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달 백악관에 윌키 보훈장관을 불러 이 문제를 놓고 직접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에스퍼 장관을 바로 해임할 가능성이 생겼다고 NBC는 전했다.
윌키 장관은 지난 2018년 7월 보훈장관으로 재임했으며, 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장관 밑에서 인사차관으로 일했다. 지난 3월엔 백악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TF)의 일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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