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미얀마에서 한국인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9일 주미얀마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격리시설에 수용돼있던 우리 국민 A씨가 6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미얀마에서 한국인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사관은 A씨가 미얀마 보건당국이 지정한 시설로 이송돼 현재 격리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있으며, 현재 안정적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달 항공편으로 출장을 다녀왔는데, 같은 항공기 탑승객의 확진 사실을 접하고 자진 신고해 격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에서는 최근 코로나19가 급속하게 재확산하고 있다. 미얀마 보건체육부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2일부터 양곤 지역 내 7개 타운쉽 거주자들에 대해 이동을 일부 제한하는 '스테이 앳 홈' 조치를 시행 중이다.
대사관은 "양곤 지역에서 미얀마 현지인 확진자와 접촉한 우리 국민들이 격리 조치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미얀마에 체류 중이신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는 가급적 다중이 모이는 장소를 피해 주시고, 외출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사회적 거리 두기 등 개인 생활방역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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