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미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 국가였던 일부 국제선 입국자들에 대해 입국 제한을 완화할 수도 있다고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 정부 관계자들은 이같이 밝히며 오는 14일부터 시행될 수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 연기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앞서 미 정부는 올 초 중국과 영국, 브라질, 이란, 유럽 등 코로나19가 급속 확산됐던 일부 국가를 방문했던 외국인에 대해서는 입국을 금지하고, 해당 국가를 여행한 미국인들에 대해서는 자국 내 15개 공항으로만 입국하도록 하는 등 규제를 강화했었다.
로이터가 입수한 미 정부 문서에 따르면 이같은 입국 제한 요건은 철회될 예정이다. 해당 문서는 현재와 같은 입국 제한이 "상당한 자원을 필요로 하며 여행객 수가 증가함에 따라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는 최근 지정된 15개 공항으로 들어오는 67만5000명의 여행객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여행 관련 코로나19 전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전략을 바꾸고 다른 공중보건조치들을 우선시한다"고 밝힌 후 나온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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