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비상사태 속 도쿄 시나가와 역에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일본 도쿄도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경보를 최고 수준보다 한 단계 낮춤에 따라 야간 유흥업소 영업 활동 제한 완화의 길이 열렸다.
1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는 이날 코로나19 대응회의에서 "코로나19 경계 태세를 최고 수위인 적색에서 주황색으로 한 단계 낮춘다"며 "하지만 다시 높일 수도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쿄도는 지난 7월 감염자 수가 급증하면서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라 경계령을 '적색'으로 높였었다.


도쿄 지역의 하루 확진자 발생 건수는 지난달 초 472건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점차 감소하고 있다. 이날은 276건이 신규 확진자로 보고됐다.

이와 별도로 일본 정부는 11일 전문가 그룹을 소집해 일본 전국 단위에 대한 코로나19 규제 제한 완화를 검토할 계획이다.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완화 검토는 일본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리그의 호소에 이은 것이다"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핫스팟이 된 뒤 중단됐던 일본 국내 관광사업 촉진을 위한 캠페인을 다시 시작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고이케 도지사는 확진 사례 감소 추세를 감안해 오는 16일부터 식당과 가라오케의 영업시간을 단축하는 조치를 해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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