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진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임 검사가 인사발령 뒤 "윤석열 총장을 잘 보필하겠다"고 소감을 밝힌 것을 언급했다. 그는 "주구장창 윤석열 씹더니 이제와서 잘 보필하겠다니 황당하죠?"라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임 검사가 이같이 말한 까닭에 대해선 "이번 인사가 불법의 소지가 있어 (논란을) 피해가느라고 '보필하겠다'고 하는 것이다"며 "가증스럽다"고 말했다.
최근 검찰 인사를 두고는 "수사 좀 하는 검사들이 줄줄이 좌천, 아부 좀 하는 검사들은 줄줄이 영전시킨 것"이라며 "기회주의자들이 판치는 세상"이라고 평가했다.
추 장관은 14일자로 임은정 울산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46·사법연수원 30기)를 대검찰청 검찰연구관(감찰정책연구관)에 임명했다.
직책상 윤석열 검찰총장 참모라인이지만 줄곧 윤 총장과 대립각을 세워온 만큼 임 검사의 감찰부서 발령은 큰 화제를 모았다.
임 검사도 이를 의식한 듯 "대검연구관은 총장을 보필하는 자리인데 저 같은 사람이 가면 안 되는 것 아니냐는 검찰 내부 일부 볼멘소리가 있는 듯하다"며 "보필(輔弼)은 ‘바르게 하다, 바로잡다’의 뜻을 가지고 있는데 검찰총장을 잘 보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