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질병관리청 공식 출범 전인 지난 11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을 직접 찾아가 임명장을 전달했다.
청으로 승격된 질병관리청은 앞으로 감염병 대응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이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에 역량을 집중할 전망이다.
조직은 청장과 차장을 포함한 5국·3관·41과와 소속기관으로 구성됐다. 기존 질병관리본부의 정원 907명에서 569명 늘어난 1476명이 일하게 된다. 기존 정원 대비 42%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유입·발생 동향을 24시간 감시하는 종합상황실과 감염병 정보를 분석해 예측하는 위기대응분석관 등을 신설하는 등 감염병 발생 감시부터 조사·분석, 위기 대응·예방까지 전 주기에 걸친 대응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질병관리청 산하에는 수도권·충청권·호남권·경북권·경남권 등 5개 권역별로 질병대응센터를 설치해 지방자치단체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역학조사와 진단·분석 등을 지원한다.
질병관리청 출범 기념식과 공식 행사는 14일 오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