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지난주 독일에서 야생멧돼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첫 사례가 나오면서 중국 당국이 독일산 돼지고기와 돼지고기 제품을 수입 중단했다.
1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돼지열병과 돼지구제역 등으로 돼지고기 물량이 매우 부족한 상태임에도 중국 관세 당국과 농축산 당국은 이날 이같은 금수 조치를 내렸다.

독일은 미국과 스페인에 이어 중국이 세번째로 많이 돼지고기를 수입하는 나라다. 이 조치로 인해 미국, 스페인, 캐나다, 브라질과 같은 다른 주요 돼지고기 수출국은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11일 미국 돼지고기 선물 시장에서는 독일의 수출 중단에 대한 기대감으로 선물 가격이 상승했다.

중국은 세계에서 돼지고기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다. 상반기에 국내 조달 물량이 20% 가까이 떨어지면서 수입 물량도 기록적으로 늘어났다. 독일은 올해 1~4월 4억2400만 유로(약 5970억원)에 달하는 돼지고기 15만8000톤을 중국에 수출했다.

이는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두 배 많은 양이었다. 한편 한국과 일본은 독일산 돼지고기 수입을 이미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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