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벨기에리그 신트트라위던의 이승우. (신트트라위던 SNS)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올 시즌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승우(신트트라위던)가 벨기에 무대 진출 2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하지만 팀은 경기 막판 실점을 허용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이승우는 13일(현지시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의 헬 반 스타엔에서 열린 로얄 앤트워프와의 2020-21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5라운드에서 홀로 2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벨기에 무대 진출 2년만에 나온 데뷔골이었다. 그러나 팀의 2-3 패배에 활짝 웃지 못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승우는 경기 시작 45초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파쿤도 코리디오가 옆으로 내준 공을 컨트롤한 뒤 왼발로 낮게 깔아 차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신트트라위던에 입단한 이승우는 두 시즌 만에 골을 기록했다. 이승우는 입단 첫 시즌 코칭스태프의 신뢰를 받지 못하며 4경기에 출전, 득점에 실패했다. 올 시즌 3경기에 출전했지만 무득점에 그치다 이날 경기에서 골맛을 봤다.

이승우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신트트라위던이 실점, 1-1이던 전반 23분 다시 앞서 나가는 득점을 성공시켰다. 모리 코나테가 상대 진영에서 끊어낸 공을 잡아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을 때려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승우가 유럽 1군팀에서 2골을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이승우는 헬라스 베로나(이탈리아)에서 활약할 당시 44경기에 출전했으나 단 2골에 그치는 등 멀티골은 없었다.


이날 신트트라위던은 이승우의 2골에도 불구하고 수비에서 불안함을 보이면서 1명이 퇴장당한 로얄 앤트워프에 후반 43분 역전골을 허용, 2-3으로 졌다.

개막전 승리 후 4경기에서 2무2패로 승리가 없는 신트트라위던은 1승2무2패(승점5)로 14위에 머물렀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