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미국 정부가 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 소재 기업들이 생산하는 제품 수입을 금지하겠다고 발표하자 중국이 강하게 반발했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이번 발표는 전 세계 공급망을 파괴하는 행위"라며 미국을 비판했다.
전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켄 쿠치넬리 미 국토안보부 차관은 "신장의 모든 면화와 면직물, 토마토 식품에 대한 지역수입금지 조치에 대해 법적 검토를 실시했다"며 "트럼프 정부는 중국 당국이 신장 지역의 '집중 수용소'를 폐쇄할 때까지 이곳의 불법 생산물 수입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신장에서 생산된 섬유와 식품, 공산품 등이 위구르족 강제노동에서 기인했다는 결론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만약 미국이 신장산 물품 수입금지를 시행한다면 그 파장은 클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전 세계 면화 20%를 생산하는 주요 수출국이자, 세계 최대 면화 수입국이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산 면의 85%가 신장 지역에서 생산되는 만큼, 이번 제재가 현실화 된다면 중국산 면을 수입하던 미국 소매업자와 의료 업체들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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