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지난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후 주가의 흐름이 최근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카카오게임즈가 따따상(공모가 2배로 시초가 형성한 이후 이틀연속 상한가) 이후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16일 오전 10시57분 기준 전거래일대비 0.59%(400원) 하락해 6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후 11일까지 따따상을 기록한 뒤 14일 이후 하락했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IPO(기업공개) 대어로 꼽히며 청약 증거금만 58조5543억원이 몰리는 등 기록적인 흥행몰이를 한 바있다.

반면 전문가들은 카카오게임즈가 기업의 수익성이나 성장성에 비해 주가가 지나치게 높게 형성됐다며 하락을 예상했다. 이에 투자자들은 매도물량을 쏟아내기 시작했고 차익실현을 노리는 매물 역시 지속적으로 나오며 내림세를 보였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주 8~9%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카카오게임즈 목표주가로 3만3000원을 제시하면서 주가 안정화 이후 오는 11월 ‘엘리온’ 출시 전까지는 주가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엘리온’은 카카오게임즈가 지난달 IPO 기자간담회에서 10여종 이상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것 중 하나다. 게임은 연내 출시를 앞둔 대작 PC 다중접속임무수행게임(MMORPG)으로 국내 게임사 크래프톤이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개발사로 전세계 유명세를 떨쳤다. 카카오게임즈는 국내·북미·유럽·오세아니아 등의 퍼블리싱(유통·마케팅)을 맡는다.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 포털 ‘DAUM’ 서비스를 활용하여 모바일게임과 PC게임의 퍼블리싱 및 채널링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 전문 개발 자회사를 설립 및 인수해 캐주얼에서 하드코어 장르까지 아우르는 개발사로 사업영역을 확장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