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9.14 /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김일창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전날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판문점을 방문해 북한이 9·19 군사합의를 이행할 의지가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 "국민을 혼동하게 하는 발표"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장관의 발표는 실질적으로 확인된 사실인지, 아니면 장관의 희망 사항을 발표한 것인가"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방부를 향해서는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과 관련한 국방부의 발표를 보면 국방부 역시 정치화 돼 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며 "국방부가 이런 자세로 전군을 이끌어갈 수 있는 자세가 돼 있는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추 장관 아들의 군 복무를 "안중근 의사의 말을 몸소 실천한 것"이라고 한 것 등에 대해 "일반 국민이 상식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의 발언이 쏟아진다"며 "이래서 정상국가로 발전할 수 있을지 매우 회의적인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연일 100명대를 기록하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가 현재 확인을 잘 못 하는 것이 무증상 확진자들이 계속 발생한다는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와 비교해 검사 횟수가 적지 않나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도 이제는 진단키트를 일반 국민이 이용할 수 있는 조치를 해 각자가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체제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이 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해 조치를 해 달라"고 말했다.


전날 스가 요시히데 일본 자민당 신임 총재가 일본 총리로 취임한 것에 대해서는 "스가 총리와 일본 국민에게 축하한다"며 "한일 양국의 경제·사회 발전은 물론 동북아 평화를 위해 한층 더 향상된 소통을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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