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가레스 베일(32)이 지난 2018년 5월27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NSC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버풀과의 결승전에서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가레스 베일(32)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행이 임박했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베일이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며 “오는 19일 영국 런던으로 떠나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계약 규모에 대해서는 연봉과 이적료 등을 포함해 2000만파운드(한화 약 300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지난 17일 베일이 토트넘 복귀를 앞두고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 구단의 동의만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일의 에이전트인 조나단 바넷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마드리드를 떠나는 것에 가까워졌다”며 이적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다만 “우리는 여전히 협상 중이며 상황을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베일의 이적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베일은) 아직 레알 마드리드 선수이며 다른 클럽 선수의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고 언급했다.

지난 2006년 사우스햄튼 FC에서 데뷔한 베일은 2007-08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그는 2012-13시즌까지 4시즌을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203경기에서 26골을 기록했다. 2013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행을 선택했지만 최근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의 눈밖에 나면서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베일은 지난 2019-20시즌 20경기에 나서 3골 2도움으로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