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23일(현지시간) 혼조세로 출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5.42포인트(0.46%) 오른 2만7413.60에 개장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4.54포인트(0.14%) 상승한 3320.11에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81포인트(0.12%) 내린 1만950.83을 기록했다.
로이터는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1분기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S&P와 다우지수가 상승세 출발했다"고 분석했다.
나이키는 올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의 여파로 매출이 급감했으나, 이후 온라인 판매가 늘면서 1분기(6~8월) 전체 매출이 105억9000만달러(약 12조31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이 1회 접종만으로도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백신 후보물질의 최종 임상시험에 돌입했다는 소식 또한 이들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 테슬라가 연례 배터리 개발 성과 발표 행사 '배터리데이'에서 공개된 내용이 기대 이하라는 투자자들의 평가가 나온 탓에 이날 증시 개장과 함께 하락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날 오전 10시 하원 코로나19 위기 소위원회에 출석하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어떤 발언을 할지를 주목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전날 하원 금융위 출석 때 "미 경제가 완전히 회복되기까진 갈 길이 멀다"며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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