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은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통해 브룩스를 응원하는 캠페인을 제안했다. 브룩스의 가족을 의미하는 해시태그를 달아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자는 것이었다.
앞서 브룩스는 미국 현지의 가족들이 신호위반 차량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지며 급히 출국했다. KIA 구단 측은 최대한 빠르게 출국할 수 있는 항공편을 구해 그에게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브룩스는 2020 정규시즌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으로 향하며 사실상 시즌 아웃이 유력하다.
양현종은 게시글에서 “팀 메이트 브룩스의 가족이 너무나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다. 저를 포함한 선수 및 코칭 스탭과 KIA 구단 직원 모두 진심으로 안타까워하고 마음 아파하고 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밝혔다.
이어 “야구를 좋아하고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에게 한 가지 부탁을 드리고 싶다”며 “‘#WWMB36’ 해시태그로 브룩스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주자”고 제안했다.
‘#WWMB36’은 브룩스의 아내 휘트니(Whitney)와 아들 웨스틴(Westin) 그리고 딸 먼로(Monroe)와 브룩스(Brooks)의 이니셜을 합쳐 그의 가족을 의미했다. 게시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서도 양현종은 해당 문구를 들고 있었다.
양현종의 글을 본 야구팬들은 브룩스 가족의 쾌유를 기원하며 해시태그를 달아 게시글을 올렸다. 야구인들도 브룩스 가족의 쾌유를 기원했다. KT 위즈의 내야수 황재균과 차명석 LG 트윈스 단장도 해당 해시태그를 자신의 SNS 계정에 올렸다.
브룩스도 양현종의 게시글에 “정말 고맙다(Thank you so much)”는 댓글을 남기며 그의 제안에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브룩스는 전날(23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와 우리 가족을 팔벌려 환영해 준 한국 팬들과 KIA 구단에 사랑을 전한다. 힘든 시간을 겪으며 얻은 모든 사랑에 감사하다”며 팀과 구단에 고마움을 나타냈다. 가족에 대해서도 “모두가 살아있음에 신에게 감사하다”며 안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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