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뉴스1) 나연준 기자 =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최근 팀의 리드오프로 출전하고 있는 외야수 박준태의 활약에 흐뭇해했다.
손 감독은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박준태가 지금까지 잘해주고 있다"고 만족해했다.
키움은 지난 19일 김하성이 허리 부상으로 잠시 이탈하자 박준태를 리드오프에 배치했다. 시즌 대부분 하위 타선에서 출전해왔지만 출루율이 높은 박준태였기에 기대를 걸었다.
박준태는 올해 103경기에서 출루율 0.406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규정 타석을 채우지 못했지만 이는 리그 톱10에 들어가는 성적이다.
박준태는 23일 KIA 타이거즈전까지 4경기 연속 1번타자의 중책을 맡았다. 4경기에서 박준태는 14타수 3안타(타율 0.214), 사사구 4개, 4득점을 기록했다. 23일 KIA전에서는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펼쳐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손 감독은 "출루할 때도 있고 그렇지 못할 때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공을 많이 보니까 뒤에서 준비하는 타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더 일찍 박준태를 리드오프로 기용하는 것을 고민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손 감독은 "박준태가 9번타자에서도 잘해주고 있었는데 1번타자로 올렸다가 안 좋아질 수도 있었다.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것이 더 좋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답했다.
박준태는 이날 경기에도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박준태에 이어서는 김혜성(좌익수)-서건창(지명타자)-이정후(우익수)-김하성(유격수)-러셀(2루수)-김웅빈(1루수)-주효상(포수)-전병우(3루수) 순으로 SK를 상대한다. 선발은 에릭 요키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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