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뉴스1에 따르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청와대에서 '유엔 연설을 취소하거나 하는 등의 고려가 있었나'는 취재진의 질문에 "신빙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유엔 연설을 수정하거나 (취소하는) 판단을 할 수 없었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이 사전녹화된 점을 지적했다.
그는 "유엔 연설이 지난 15일 녹화돼 18일 유엔으로 이미 발송됐다. 이후 23일 오전 1시26분부터 16분 동안 방송됐다"며 "같은 날 오전 1시~2시30분까지 첩보 신빙성을 분석하는 (관계장관) 회의가 열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시간상 청와대 측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유엔 연설을 수정하기 너무 촉박했다는 것이다.
국방부는 앞서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A씨가 지난 21일 북한으로 넘어간 뒤 그곳에서 북한군에 의해 총살당하고 시신이 불태워졌다고 밝혔다. 이같은 첩보는 문 대통령의 유엔 연설 전 청와대로 보고돼 '문 대통령이 피격 사실을 알고도 종전 선언을 한 것이냐'는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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