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동창리 서해 발사장에서 두번째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밝힌 15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마을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2019.12.1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미국 의회 산하 태스크포스(TF)가 "북한이 완전한 핵무장을 향한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30일 전했다.
이날 VOA에 따르면 미국 하원 국사위원회가 만든 '국방의 미래 TF'는 29일 보고서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지도 아래 북한은 완전한 핵무장을 향한 끊임없는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2017년 7월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첫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했고 그 이후로 강력한 국제사회 제재를 받고 있지만 더 정교한 핵무기와 미사일을 계속 제작하고 시험해 왔다는 게 TF의 설명이다.


TF는 "더욱 우려되는 것은 북한의 생화학무기 생산과 비축"이라면서 "특히 미국의 안보 파트너인 한국과 일본에 더욱 그렇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유난히 규모가 큰 재래식 병력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태평양 지역 역내 동맹국들과 미군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보고서는 중국과 러시아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의 장기 전략 중 하나로 '파트너십과 안보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TF는 "경제적, 정치적 영향력과 강인한 군사력을 가진 글로벌 민주주의 국가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미국은 새로운 파트너와 관계를 촉진하는 동시에 오랜 동맹국과의 지정학적 동맹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미국은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 보장을 위해 경쟁국(한국과 일본) 간 갈등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80쪽 분량으로, 미국 국방 자산과 역량을 검토하고 향후 새로운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국가안보 혁신 기반 현황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한편 국방의 미래 TF는 지난 2019년 10월 발족했으며, 위원회 소속 8명의 의원들로 구성됐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