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종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새벽 트위터에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나와 멜라니아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트럼프 부부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호프 힉스 백악관 고문으로부터 옮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이어 "우리는 즉시 자가격리와 치료 절차를 시작할 것이다. 우리는 함께 이겨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악관 의료고문에 따르면 현재 트럼프 부부의 상태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부부는 백악관 안에서 격리할 예정이며, 격리 기간에도 대통령으로서의 의무 수행을 중단하지 않을 방침이다.


트럼프 부부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호프 힉스 백악관 고문으로부터 옮은 것으로 추정된다. 힉스 고문은 트럼프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필하는 인사 중 하나다.

힉스 고문은 트럼프 대통령과 지난달 29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대선 TV토론과 이튿날 미네소타주 유세 현장에 함께 참석했다.

대선을 한 달 앞둔 시점에 74세의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초대형 변수'가 터지면서 유세 일정은 물론 표심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유행 위기 속에서도 이를 경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고, 방역 지침에 소홀하거나 마스크 착용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다가 정작 자신이 감염됐기 때문이다.
President Donald Trump shakes hands with former White House Communications Director Hope Hicks outside of the Oval Office as he departs the White House for a trip to Cleveland, Ohio, in Washington D.C. FILE PHOTO: U.S. President Donald Trump shakes hands with former White House Communications Director Hope Hicks outside of the Oval Office as he departs the White House for a trip to Cleveland, Ohio, in Washington D.C., U.S., March 29, 2018. REUTERS/Carlos Barria/File Photo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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