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최근 3년동안 청년층이 신규 개설한 마이너스 통장 계좌 수가 123만 개에 달하고 대출 한도 금액은 총 62조원 규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4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5대 시중은행 마이너스 통장 개설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개설된 마이너스 통장 총 337만4908개의 36.5%인 123만2123개를 20~30대가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2017년 34만개를 웃돌았던 마이너스 통장 신규 계좌 수는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21만4146건을 기록해 연말에는 40만개에 가까울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김 의원실의 분석이다.
마이너스 통장 대출 한도 금액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2017년 15조8659억원이던 한도액은 다음해 15조9281억원으로 전년대비 622억원 증가했고 2019년에는 4824억원 늘어난 16조410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7월 현재 14조2011억원으로 7개월만에 작년 한해 수치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 3년간 가중되는 대출규제와 집값 상승, 취업난 등으로 청년세대는 내집마련을 위한 영끌, 주식투자를 위한 빚투에 나설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경기침체가 오래갈수록 자산과 소득이 상대적으로 적은 청년세대의 빚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선제적 방안을 논의할 때"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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