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한 오윤석의 맹활약에 힘입어 4연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4-5로 승리했다.
4연승에 성공한 롯데는 63승1무58패(7위)가 되며 가을 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한화는 38승2무84패(10위)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롯데 오윤석은 5타수 5안타 1홈런 7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러 팀 승리를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2루타, 안타, 홈런, 3루타를 잇달아 때려내며 KBO리그 통산 27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롯데 소속 선수로는 정구선(1987년), 김응국(1996년)에 이어 3번째고 만루홈런을 포함한 사이클링 히트는 오윤석이 최초다.
롯데 선발 샘슨은 5이닝 9피안타 1피홈런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샘슨은 타선의 지원 속에 시즌 7승(10패)째를 수확했다.
롯데는 1회말 오윤석의 좌중간 2루타, 1사 후 전준우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다. 이대호의 유격수 땅볼로 2사 2, 3루가 됐지만 이병규의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롯데는 2회초 1실점했지만 2회말 곧바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마차도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상대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김준태와 민병헌이 적시타를 치지 못했지만 오윤석이 1타점 좌전 안타를 때려 3-1을 만들었다.
앞서가던 롯데는 3회말에만 6점을 추가하며 경기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았다. 이대호, 이병규, 한동희가 연속 안타를 때려 1점을 더했다. 계속해서 마차도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이어갔고 김준태가 1타점 중전 안타를 때렸다.
5-1로 격차가 벌어진 가운데 롯데는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오윤석은 한화 김종수의 초구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포를 터트렸다. 오윤석의 생애 첫 만루홈런. 이 홈런으로 경기는 9-1까지 벌어졌다.
롯데는 5회말 2점을 더 추가했다. 오윤석은 무사 1루에서 3루타를 때려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3루에 있던 오윤석은 손아섭의 2루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롯데는 6회말 1점, 7회말 2점을 더 추가하며 한화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