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1-6 대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전반 시작과 동시에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나갔다. 그뿐이었다. 전반 10분도 안돼 역전을 허용한 맨유는 하프타임때까지 2골을 더 실점하며 1-4로 뒤처졌다. 추격 의지를 잃은 맨유는 후반에도 세르주 오리에와 해리 케인에게 두골을 더 헌납하며 처참한 패배를 당했다.
맨유는 전방위적으로 흔들렸다. 수비진은 조직력을 찾아보기 어려웠고 패스 실책으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와중에 공격수 앙토니 마샬은 비신사적 행동으로 전반 28분 만에 퇴장당했다. 가뜩이나 힘든 상황에서 수적 열세까지 안고 싸워야 했던 맨유다.
맨유 영광의 시기를 직접 뛰었던 에브라는 이런 모습에 분을 참지 못했다. 그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진행된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리뷰 방송에서 "수치스러운 일이다. 내 친정팀은 어디로 갔나"고 분통을 터트렸다.
에브라는 "맨유와 상대하는 모든 구단들이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처럼 보일 지경이다"며 "정말 화났다. (방송이라고) 웃고 싶지 않다. 이 경기에 대해 어떤 해설도 남기고 싶지 않을 정도"라고 분개했다.
이어 "맨유 팬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플레이스테이션(비디오 게임기)을 구매하라는 거다. 게임 속에서 제이든 산초나 리오넬 메시를 영입해라"라며 "이 팀에 있는 누구도 (맨유를 위해) 뛸 자격이 없다"고 선수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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