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이 단기출장 목적으로 방문하는 기업인들에게 2주간 격리조치 없는 양국 단기 방문을 허용할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4일 양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한일 정부가 이번 주 사업 목적으로 한정한 왕래 재개에 합의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출장 등 단기 체류나 주재원과 같은 장기 체류 모두 허용된다.
특히 단기 출장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증명서와 출장 계획서 제출을 조건으로 입국 후 2주간의 격리 조치를 면제한다. 장기 체류자는 입국 검사와 2주간의 격리를 거쳐야 한다.
닛케이는 왕래 재개가 양국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작년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수는 558만명으로 중국 다음으로 많았다. 이 중 출장 등 사업 목적 입국은 31만명이었다.
매체는 또 일본 정부와 여당은 해당 조치로 강제 징용 등의 문제로 악화된 한일 관계가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외국인 입국을 원칙적으로 제한했으며, 최근 들어 이를 점차 완화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한국과 베트남, 중국 등 16개 국가·지역과 사업 목적 방문 재개를 협의하고 있다. 단기 방문에 합의한 곳은 싱가포르뿐으로 한국과의 합의가 이뤄지면 이는 두 번째가 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