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남자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또 한 번 선심을 맞히는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고의성이 없어 실격되지 않았다.
조코비치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4회전에서 카렌 하차노프(세계랭킹 16위·러시아)를 3-0으로 꺾었다.
경기 중 묘한 장면이 나왔다. 조코비치가 1세트 중반 하차노프의 서브를 받아쳤는데 이 공이 관중석 쪽에 앉아있던 선심의 얼굴에 맞은 것.
조코비치는 지난달 US오픈 16강전에서도 공을 걷어낸다는 것이 선심 목을 강타해 실격패를 당한 바 있다. 그것이 올해 조코비치의 유일한 패배였다.
다만 이번에는 고의성의 없어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았다. 실제 영상을 봐도 공이 공교롭게 선심 쪽으로 향했다.
경기 후 미국 ESPN에 따르면 조코비치는 "(US오픈) 데자뷔인 줄 알았다"며 "그의 얼굴에 멍이 생긴 것 같더라. 걱정이 들었다"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편, 이날 승리한 조코비치는 8강에서 세계랭킹 18위 카레노 부스타(스페인)와 상대할 예정이다.
부스타는 조코비치가 US오픈에서 실격패 당할 때의 상대선수로, 한 달 만에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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