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의원은 지난 5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발언한 데 이어 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병역 특례가 유독 대중문화 종사자에 대해서만 적용이 안 되고 있다"며 BTS 병역 특례를 거듭 주장했다.
노 의원은 BTS는 병역 특례 혜택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며 "BTS가 빌보드차트 1위를 기록하며 단숨에 1조7000억원의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등 10년간 60조원, 한해 약 6조원의 경제효과를 일으킨다"고 말했다.
이에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BTS가 빌보드 1위를 하니까 병역법 개정 논의가 나오는 것 같은데 오히려 BTS만을 위한 법 개정으로 오해를 줄 수 있다"며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신 국장은 문화예술 분야 활동을 구체화해서 병역 기간 일정 등을 고민해보자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특례는 좀 이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신 국장은 "BTS가 원하지 않은 병역 특례 논의를 계속함으로써 이게 이상하게 오해를 불러 일으킨다. 좀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 국장은 BTS에 병역 특례를 주고 독도를 해외에 홍보시키자는 노 의원 주장에 대해서는 "군대 안 가니까 이거 하라는 건 오히려 불필요한 논란이 될 수 있다. 국가 홍보에 강제 동원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BTS 병역 특례를 반대하는 이유로 병역자원 부족을 들었다. 그는 "현재 병역자원이 부족한 상황인데 그들이 빌보드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특례를 준다는 것은 현재 분위기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스라엘 인기 여가수 노아 키엘이 자원입대한 것을 예로 들어 "가수가 인터뷰에서 유명하니까 타의 모범이 돼야 한다고 하더라"며 "BTS도 군에 안 가겠다고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신 국장과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특례에 대해서는 논의가 더 필요하나 BTS 등 대중문화예술 분야의 입영 연기를 위한 제도적 마련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프로게이머 등을 예로 들며 "20대에만 꽃 피울 수 있는 새로운 직업군에 대해 47년이 지난 병역법으로는 대응할 수 없다"고도 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