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7일 "가계대출 불안요인이 지속될 경우 필요한 관리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사진=임한별 기자
지난달 은행권의 신용대출 증가액이 4조원에서 2조1000억원으로 줄었다. 가계대출 증가폭은 8조4000억원에서 6조6000억원으로 2조원 가량 감소했다.
7일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급증하던 가계대출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가계대출 불안요인이 지속될 경우 필요한 관리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온라인으로 열린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금융당국은 금융기관들이 차주의 상환능력을 충분히 심사해 대출하고 있는지 지속 점검하고 처분‧전입 조건부 대출 등 실수요 조건부 대출의 약정 이행상황도 점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소상공인 대출한도를 상향(1000만원→2000만원)한 2차 금융지원프로그램은 일주일 동안 3500억원의 대출이 실행됐다.

1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된 5월19일~9월22일 일평균 승인액은 74억2000만원, 2차 프로그램 시행(9월 23일~29일) 이후 일평균 승인액은 703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금리도 1차(3.05%~4.99%)보다 2차(2.46%~4.99%) 최저금리가 0.59%포인트 낮아졌다.

손 부위원장은 "은행권은 신용등급이 낮은 소상공인에도 넓고 고르게 지원의 손길이 닿게 노력해 달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지속돼 촘촘한 금융지원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