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7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2020년 국정감사 국방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북한이 대남 상황관리를 시도하고 있다"고 평했다.
국방부는 판단 근거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우리 정부의 피살 사건 책임규명 요구 하루 만에 통지문으로 유감을 표명한 점과 지난달 12일 문재인 대통령 친서에 대한 답신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낸 점 등을 들었다.
국방부는 공무원 피살 사건 이후 북한군 내 특이동향은 식별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북한은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를 복구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평이다.
국방부는 김 위원장의 동향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당 정책회의 주관 및 현장지도를 통해 재해복구와 민심안정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은 대내적으로는 황해·강원·함경도 지역에 대규모 병력과 장비를 투입해 오는 10일 당 설립 75주년 기념일 이전 복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대미 비난을 자제하며 중국과 러시아 등 국가와 연대 강화를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김정은은 당 설립 75주년을 계기로 내부결속을 도모하고 있다. 당-군-민 일심단결을 강조하며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 수해 복구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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