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승아 기자 =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7일 국회 국방위가 실시한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한 북한 통지문의 진위를 따졌다.
홍 의원은 “해당 통지문이 통일전선부 명의라고 주장하는데 (거기엔) 장금철 통일전선부장 이름조차 기재되지 않았다”며 “북한 통일전선부가 상대하는 곳은 우리 통일부와 국가정보원인데, 그 문서는 청와대 앞으로 내려왔다. 통일전선부가 상대하는 곳이 청와대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북한 통지문이란 것을 낭독한 다음 날 조작·위작 의혹이 제기되자 청와대는 57곳을 수정한 뒤 홈페이지에 게재했다”면서 “(이런 과정을 거친) 통지문을 과연 북한이 작성한 것이라 볼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홍 의원은 "우리 공무원을 피격하고 소각한 사태에 대해선 북한의 어떤 매체도 언급하지 않고 있다"며, "김정은 위원장을 비롯해 북한이 이 사건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데, 정작 대한민국 청와대와 우리 군은 사과문 받아냈다고 좋아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홍 의원은 “북한이 남한을 농간하고 있는 건지, 남과 북이 공모해서 국민을 속이고 있는 건지는 시간이 지나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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