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러시아 서부 랴잔주에서 발생한 들불이 인근 군 탄약창으로 번지며 폭발이 이어지고 있다고 CNN 이 8일 러시아 관영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현지시간 전날 오후에 옮겨 붙은 불로 인해 탄약창내에서 '산발적인 폭발'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타스통신은 탄약창 불길이 이날 아침까지도 잡히지 않고 있으며 폭발 등으로 20명이상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전했다.
리아 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랴잔 군 탄약창에는 미사일, 포탄 등 7만5000톤에 달하는 탄약이 13개 저장시설과 야적장에 보관돼 있다.
탄약창으로 불길이 번지며 지역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반경 5Km내 14개 마을 주민 2300여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또 인근 도로들은 통제됐다.
타스통신은 현재까지 건물 20채이상이 불 탔으며 화재 원인과 관련, 방화의 가능성도 열어두고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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